수공예는 무형자산?

젊은시절을 바쁘게 보내고 자신의 자산을  만들어가는데 진심이었던 시절이 누구에게나 있었고 지금도 자산을 만들어가는 젊은 친구들이 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. 그런데 그 자산이라는 것이 통장에 얼마가 있는지 부동산이 있는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것도  사실일겁니다.  시간이 지나 어느시점이 되었을때(사람마다 그 시점은 다르게 나타나겠지만)  인생이 리셋 된것같은 허탈감이 다가올때가 있습니다. 그럴때 나에게 남아있는 자산이 무엇일까? 하고 문득 생각해 봅니다.

어떤사람은 친구사람이라고 하고 어떤사람은  아직은 건강한 육체라고 하고 어떤사람은 그냥 살아있는 것  자체가  남아있는 자산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.  모두 맞는 말일겁니다. 저는 거기에 하나더 추가해 볼까합니다. 바로 내가 가진 무형자산 경험 입니다.  인생이 리셋 되었다고 내 경험이 사라진 것은 아닐테니까요?  기억을 잃어버리지 않는한 내가 지나온 발자취는 변하지 않을 과거이기에 그 과거에서 익힌 나의 경험은 훌륭한 자산이 되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.  

문화센터라는 울타리를 만들어 가는 동안 배워온 다양한 수공예관련 기술과 예능들이 지금과 앞으로 나아갈 길에 거름이 될것이라는데 확신을 가지고 이러한 무형자산을 더 발전시키려는 노력과함께 여러사람들과 공유하고  즐거운  일상을 만들어가길 다시한 번 다짐해 봅니다.  여전히 진행형인 나로 살아가는 행복을 잊지 않기로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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